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포스터. [블리처리포트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아시아인은 오직 손흥민 뿐이었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팀의 간판 주자로 내로라하는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월드클래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12일(한국시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간판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운 자체 제작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UCL 16강에 오른 팀 대표 선수 1명씩이 모델로 등장하는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을 제치고 당당히 뽑혔다.
함께 사진 속에 등장한 다른 팀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손흥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는 리오넬 메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면에 나섰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는 케빈 데 브라이너,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등장했다.
조별리그 1위팀과 2위팀이 격돌하는 16강의 추첨은 16일 진행된다. 규정상 조별리그 같은 조에서 상대했던 팀과 같은 리그 소속팀끼리는 맞대결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조 1위를 차지한 파리생제르망,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RB라이프치히(독일), 발렌시아(스페인)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겨룬다. 발렌시아와 붙는다면 이강인과의 첫 맞대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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