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주민들 독서 편의를 위해 이동읍 천리 작은도서관 등 노후한 작은도서관 4곳을 리모델링한다고 12일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 천리 작은도서관, 기흥구 언남동 장미도서관, 서천동 가온누리 작은도서관, 수지구 상현1동 작은도서관이 대상이다. 이동읍 원천복지회관 4층에 있던 천리 도서관은 3층으로 이전한다. 기존 청소년 공부방을 유지하면서 도서관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한다.
장서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자료실엔 벽면서가, 창가엔 노트북 테이블을 설치하고 별도 유아방도 갖춰 내년 1월 중 개관한다. 지난 2011년 서천마을 3단지에 준공한 가온누리 작은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벽면에 서가를 설치해 장서를 확충하고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로 새단장해 오는 18일 개관한다.
용인시, 리모델링 완료된 가온누리 작은도서관 [용인시 제공] |
상현1동 작은도서관은 전반적으로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도서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칩을 책에 부착하는 등 대출 시스템을 개선해 내년 3월 개관한다. 장미도서관은 이미 새단장을 끝내고 지난 11일 재개관했다.
1800여명 회원이 이용하는 우수 작은도서관이지만 개관한지 1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해 지난 9월부터 현관문·조명 교체, 벽면 보수, 세면대·장식장 설치, 천장 페인트칠 등을 새로 리모델링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책을 통해 친밀감을 나누고 여가를 보내도록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했다.
시는 올해 1~4차에 걸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생활 SOC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4곳 작은도서관을 신청하고 국‧도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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