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주택, 업무시설이 밀집한 분당구 이매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교회와 손을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웅조 갈보리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부설주차장 100면 공유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갈보리교회는 내년 12월 11일까지 1년간 지상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성남시청 전경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정기 예배와 행사가 있는 수요일, 토·일요일, 공휴일은 이용할수 없다. 시는 갈보리교회에 주차장 차선도색, 하자보수 등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영조물 배상 공제에 등록해 시설물에 의해 대인·대물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를 배상한다.

주차장 이용 때 개방 시간 준수, 안전 주차 등 주의사항 안내문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알린다. 성남시는 지난 5월 17일 분당구 서판교로 111에 있는 불꽃교회와 같은 내용 협약을 진행해 299면 규모 부설주차장을 지역 주민이 6월 3일부터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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