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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김우빈이 FA 시장에 나온다고 티브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 김우빈은 이달 말 8년 여간 몸 담은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들이 김우빈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한 관계자는 “김우빈과 현 회사가 워낙 끈끈한 관계인 만큼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이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며 “김우빈이 스타가 되고, 최근 투병 생활까지 지켜 본 소속사인 만큼 김우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회사를 떠나겠다는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지난 2012년 초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은 김우빈은 본명 김현중을 개명하는 등 현 소속사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 김우빈의 대표작들도 이 곳에서 탄생했다.
3년 여 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했던 김우빈은 최근 몰라보게 건강이 회복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복귀작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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