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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반송에 도심형 숲속야영장 조성
윤준호 의원, 산림청·기재부 끈질기게 설득
해운대수목원 연계 새로운 관광자원 조성 기대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해운대 반송동 지역에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해운대을)은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 예산안에 부산 반송동 지역에 숲속야영장 조성 실시설계비 국비 예산 2억원이 최종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지역에 추진예정인 숲속야영장 조성 사업은 자연생태계를 유지·보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캠핑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서 산침청이 2020년부터 3년간 총액 30억원의 예산이 투입하여 건설할 예정이다.

도심형숲속야영장에는 야영장 및 캠핌장 등 기본 시설 이외에, 산책로, 체험장 등 체험·교육시설, 편익시설, 체육시설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산림휴양에 대한 부산시민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부산시의 산림휴양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에서 반송동 도심형 숲속야영장이 건설되면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경남 지역의 시민들의 새로운 관광휴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농림해양수산특별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윤준호 의원은 부산해운대 반송반여동 지역에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산림청과 꾸준히 논의한 끝에 해운대구 반송동 산84 지역에 도심형 숲속 야영장을 추진하는데 합의 한 이후, 꾸준히 기재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 사업추진중인 센텀2지구 산업단지와 해운대수목원 등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휴양자원이 조성되면서 기존에 낙후됐던 반여·반송동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준호 의원은 “해운대는 바다뿐만이 아니라 장산과 운봉산, 수영강 등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이 자연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도 새로운 지역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면서 “이번 확정된 도심형 숲속야영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중인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와 전국최대규모의 도심형 수목원인 해운대수목원 그리고 반송·반여 도시재생뉴딜 사업까지 이어진다면 해운대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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