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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문 자수 베갯모, 조선 19세기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 베개와 베개의 양 면을 장식하는 베갯모의 다양한 문양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꿈꾸는 베갯모’가 서울 강남구 언주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열린다. 옛 선조들은 자신의 소망과 기대를 생활 공간과 사용도구 곳곳에 새겨두며 간절히 이뤄지길 바랐다. 따라서 문양은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내포하고 있다. 베개의 양 끝을 마무리하고 형태를 잡아주는 베갯모는 재료와 문양 구성이 다양하다. 남자는 원형, 여자는 사각형으로 만들어 음과 양의 조화를 표현했고 나무, 옥, 화각, 나전, 자수로 장식했다. 건강하기를, 자식이 성공하기를, 부유하기를, 부부가 해로 하기를 바랐던 고운 마음들이 전통 문양을 따라 피어난다. 내년 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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