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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12월 12일이 되면서 12·12사태가 주목받고 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12·12사태는 1979년 발생한 신군부세력의 군사반란사건이다. 전두환, 노태우 등이 주도한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앞세워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당시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불법으로 강제 연행했다.
이후 신군부 세력은 국방장관 노재현을 체포해 대통령을 설득하게 했고, 최규하 대통령도 정승화의 연행을 재가하게 된다.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은 무력으로 제5공화국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했고, 권력의 요직을 차지한다.
그리고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시행하여 국가권력을 탈취한다. 그다음 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시작된다. 12·12사태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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