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정원 335명 확보…이용률 46.7%
지난 2일 개원한 강남구 국공립어린이집인 '지혜어린이집'.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올해 총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보육정원 335명과 보육교사 79명을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남구는 저출산 극복 및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올해 총 59개소로 늘렸다. 이용률은 46.7%로 서울시 평균 39.2%를 웃돈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집 공사에 국·시·구비 20억여원을 투입해 설계단계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친환경 마감재와 디자인을 선정하고 놀이공간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이선형 보육지원과장은 “어린이집이 부족해 대기수요가 많은 곳에 우선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공공 보육서비스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70개소로 확충해 이용률을 55%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공공청사 신축·이전 시 발생하는 여유 공간과 기부채납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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