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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분기 자동차세 연말까지 납부하세요~”
141만대 차주에 고지서 발송…외국어 6개국어로도 안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차량 140만8572대를 대상으로 2019년 제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고지서를 납세자들에게 모두 우편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매 년 6월과 12월에 낸다. 이번 2기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기간에 대한 것으로,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 등록했거나 이전 등록한 경우 소유 기간 만큼만 부과된다. 법정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시가 부과한 세금 총액은 모두 1930억 원이다. 예컨대 비영업용 승용차 기준으로 지방교육세를 합산해 쏘나타 1999cc는 25만9870원, SM3 1598cc는 14만5410원, K7 2359cc는 30만6670원이 부과된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과 세액이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169억1969만 원이며, 이어 송파구(151억3089만 원), 서초구(121억6502만 원), 강서구(113억3070만 원) 순이다.

시는 또한 외국인 납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지서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몽골어 등 6개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을 동봉했다. 서울에 외국인 등록 차량은 2만3245대, 외국인 납세자는 2만2291명이다. 이 가운데 중국어 사용자가 1만6662명으로 74.7%를 차지하며 영어권이 22.9%다.

서울시 자동차세는 ▷서울시 ETAX 시스템(etax.seoul.go.kr) 웹사이트, 서울시 STAX(서울시 세금납부 앱) 모바일 앱, PAYCO(QR바코드 촬영), 전용계좌, 은행 현금 인출기(CD·ATM), 무인공과금기, ARS(1599-3900)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이병한 재무국장은 “평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방세를 손쉽게 낼 수 있는 STAX 앱도 개발했으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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