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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내년 국비 3조1330억원 확보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시는 2020년 국비 3조133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 3조390억원 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전년보다 611억원(2%)이 늘었다.

2019년 증액된 1817억원과 비교하면 2020년은 절반 수준으로, 시가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증액을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R&D’사업,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은 증액되지 않았다.

또 2017년 3월 예타 통과 후 3년이 지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 사업도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38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10억원, 대구산업선 건설 99억원, 상화로 입체화 121억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4억원 등이 증액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하고 작년대비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다행”이라며 “하지만 국회 차원의 증액 규모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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