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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과학기술 출연硏, 내년부터 공동채용 실시
- 1월부터 출연연 신규채용 원서접수, 필기시험 통합 실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17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내년부터 신규인력을 공동으로 채용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내년부터 연간 2회에 걸쳐 출연연 공동채용 전형방식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NST는 원서접수와 통합필기시험을 실시하고 각 출연연은 선별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합격자 최종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전 과정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적용된다.

NST는 이번 공동채용 방식의 도입으로 수험생 간 과다경쟁과 특정 출연연에 대한 과소지원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응시자의 중복합격으로 인한 인력공백 발생을 방지하고 구직자 간 불필요한 경쟁을 완화하여 실질적인 채용기회 확대와 수험기간 장기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채용창구 일원화로 개별채용 시 발생하는 출연연의 행정비용 및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다.

향후 NST는 출연연 공동채용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공동채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출연연의 자율적 참여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출연연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공동채용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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