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7조1896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6조8104억원보다 3792억 원(5.6%)이 늘어난 규모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업별로는,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보성~순천 구간을 즉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4000억 원이 확보된 목포~보성 간 전철화가 2022년 완공되고 목포~부산 전구간 전철화가 되면 광주~부산 간은 5시간30분에서 2시간20분으로, 목포~부산 간은 6시간33분에서 2시간40분으로 단축된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은 부지 매입비 21억 원이 반영돼 정부는 세풍산단 부지 일부를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리고 날로 느는 수입 농산물에 대응해 아열대과일의 수입대체와 농가 신규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13억원의 기본조사와 설계비를 들여 국가 차원의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목포)은 1800억 원이 돼 당초 2025년이었던 전구간 개통시기를 2023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국립심혈관센터 설치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비 2억 원이 반영돼 장성과 광주 북구를 포함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건립된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 원이 반영, 6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쇼핑몰 등 총 1조385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의 2024년 조기 완공 발판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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