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내부. [성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목적 폐쇄회로(CC)TV 141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CCTV 177대도 모두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16억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범죄 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CCTV를 새로이 설치했다. 이 CCTV는 방범, 재난감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공원 방범 등에 쓰인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성동구·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간 스마트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으로 기관 간 협력망을 완성, 위급 상황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예컨대 화재가 발생하면 성동소방서와 성동경찰서에 화재지점 인근의 CCTV영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구 전역에 설치된 3000여 대의 CCTV를 관할하는 ‘성동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경찰관과 공무원 등 20명이 24시간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성동구 내 모든 CCTV 위치는 스마트 성동지도(http://map.sd.go.kr)와 서울시 안심이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CCTV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 포용도시로 여성, 어린이,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CCTV를 구석구석 꼼꼼히 설치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성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