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시민의 발로 자리 잡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서울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2만 309표(6.4%)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달 14일~이달 8일까지 총 25일간 15만1325명이 참여했으며,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투표수는 31만8268표였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 ‘퍼스트-라스트 마일’의 틈새 교통수단 역할(4km 이내 단거리 이용자가 71%)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24시간 무인대여시스템이면서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릉이’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 이후 약 4년간 누적 대여 3000만 건을 돌파해 서울시민 1인당 3회 이상 애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일반자전거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한정, 전기자전거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S-Net구축’은 1만 9881표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3위 돌봄SOS센터에 이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4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설치(5위)’, ‘미세먼지 걱정없는 서울(6위)’ 등이었다.

2019 서울시 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포털에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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