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6종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을 21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개발한 6종 장애유형별 프로그램은 ▷자폐성장애인 합창 ▷발달장애인 도예 ▷청각장애인 수어문학 ▷시각장애인 무용 ▷지적장애인 라인댄스 ▷지체장애인 사진 등이다. 도는 확대 운영에 앞서 4개 시군에서 두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습자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및 미래전략 세미나 포스터 |
합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와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성도 기르고, 학습자 간의 협력을 통한 성취감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아 매뉴얼로 제작해 내년 초부터 배포한다.
도는 오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및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사례와 함께 신규 개발 프로그램 최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