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광명시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 2차 심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추진하고자 지난달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것을 시민들 새로운 의견을 수렴하고자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결과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 70건, 공무원들이 제안한 의견 17건, 총 87건을 접수했다. 시는 1차 서류 평가를 실시해 시민 부문 10건, 공무원 부문 10건을 선정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실시했다.
2차 심사에서 시민들이 발표한 일자리사업은 ▷3040여성일자리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명바구니 ▷찾아가는 교실-학령기 장애아동을 위한 방문형학습 프로그램 ▷건강한 엄마 손맛 ▷광명동굴 안내 일자리 ▷다문화 희망 일자리 ▷중장년 행복 나눔 일자리 ▷야간 시설개방으로 청년 활동 ▷광명시 공유주방 사업이다.
광명시청 전경 |
공무원들이 제안한 일자리사업은 ▷종량제 지킴이 △친환경 생활문화 매니저 ▷동 행정복지센터 보안인력 배치 ▷마을안전 수호대 ▷도서관 이용 안내도우미 채용 ▷방치자전거를 활용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 제공 ▷재활용 가능 자원 관리원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 도우미 ▷광명 펭수와 손잡고, 일잡고 ▷40+재능나눔 일자리등 이다.
시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해 우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 부문에 금상, 은상, 동상은 평가점수에 미치지 못해 수상자는 없다. 장려상은 김수정 씨의 ‘야간 시설개방으로 청년 활동’이, 노력상은 최미정 씨 외 8명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20만원 시상금을 각각 받는다.
공무원 부문에 최우수상, 우수상은 평가점수에 미치지 못해 수상자가 없다. 장려상은 김진현 주무관 외 2명 ‘방치자전거를 활용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 제공’, ‘친환경 생활문화 매니저’, ‘40+재능나눔 일자리’, 노력상은 길은정 장애인복지팀장 외 6명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30만원, 노력상은 20만원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일자리 사업은 내년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 내용도 관련부서와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