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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 미팅, 광명시 11개 공공기관이 도입했더니

[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가 마련한 공공기관 미혼남녀 만남 행사로 2호 커플이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교끼리 미팅하는 오래된 커플행사의 복고풍이다.

광명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지난 2017년 11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미혼남녀 194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세 차례 진행했다. 작년 1호 커플이 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 2호 커플이 탄생했다. 광명경찰서와 광명세무서에 근무하는 커플로 이번달 중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광명시 동부 새마을 금고는 공공기관 만남으로 맺어진 2호 커플을 축하해주기 위해 100만원이 든 신혼부부 첫출발 통장을 전달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동부 새마을 금고가 지난 9일 광명동부 새마을금고에서 2호 커플에게 100만원이 든 신혼부부 첫출발 통장을 전달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한 만남 행사를 통해 결혼까지 이뤄진것을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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