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영어 학습프로그램. [영등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2020년 제1기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구 화상영어는 PC를 통해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며 회화 실력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민 제안 창구인 영등포 1번가에서 나온 의견으로 지난 1월 운영하기 시작했다.
질 높은 강의를 저렴한 수강료로 누릴 수 있어, 그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운영 이래 662명이 수료했고, 현재 제6기 163명이 수강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2020년 제1기 영등포구 화상영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13일까지 2개월 과정이다.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업 참여 인원에 따라 1대 4 또는 1대 1 수업을 선택할 수 있고, 월·수·금(1회 30분) 반, 화·목(1회 45분) 반 중 희망하는 수업을 수강하면 된다.
화상영어 학습은 학습자 중심 문제 해결법인 PBL(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사가 문제를 제시하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영어 실력과 협동성,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예습뿐 아니라, 수업 녹화 영상을 복습해 보며 스스로 실력을 체크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강사진은 YBM 영어 전문 교육을 수료한 학사 학위 이상의 원어민으로, 정기적인 교수법 교육을 통해 최적의 맞춤 강의를 제공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영등포구화상영어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nise.kr/ydp)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은 레벨 테스트 없이 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한 달 수강료는 ▷1대 4 식 고등학생 이상 3만 3000원(초등‧중학생 2만 3000원) ▷1대 1 식 8만 9000원(8만 4000원) 이다. 교재비는 별도다.
단 1대 4 강의의 한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 초등․중학생에게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강을 위해서는 PC, 헤드셋, 웹캠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에 관해 궁금한 점은 영등포구 화상영어학습센터(1577-0585)로 문의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