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코트라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평택 포승(BIX)지구 해외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황해청은 지난 9월 IKMP 사업공모에 평택 포승(BIX)지구 관련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코트라 자체심사와 자문위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IKMP 사업은 해외투자유치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인 코트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의 투자유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외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2년 동안 평택 포승(BIX)지구의 해외 홍보와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황해청 전경

지원 내용에는 투자홍보물 제작(국·영·중 팩트시트 제작 지원), 코트라 36개 투자유치거점 무역관을 통한 적격 해외투자 발굴 지원, 국가투자유치 포털사이트인 Invest KOREA 홈페이지 내 프로젝트 게시, 코트라 국내외 투자유치 행사 참가기회 부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개 기업,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국 7개 경자청 중 황해청이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황해청은 수도, 전기 등 기반 인프라가 완공되는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매력도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황해청은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황해청은 올해부터 평택 포승(BIX)지구 공장용지 77만8663㎡와 물류용지 55만6174㎡를 분양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는 주변시세보다 30% 저렴한 3.3㎡당 167만원, 물류시설용지는 3.3㎡당 172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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