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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하고 우수한 축구 인프라 강점”…축구 국가대표팀 3년 연속 울산서 전지훈련
남자대표팀 12월 5일~9일, 울산종합운동장서 훈련
여자대표팀도 12월 8일까지 미포구장에서 훈련
따뜻한 기후·우수한 축구 인프라 등 강점
지난해 12월 송철호 울산시장이 2019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해 울산종합운동장을 찾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이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지로 자리잡았다.

울산시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도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미포구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가 올해는 축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모두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받고 있다.

이번 남자 대표팀 규모는 선수와 스텝을 포함해 50여명 정도로 오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안컵 대회’ 준비를 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대표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장 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포함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천연잔디 축구장과 겨울철에도 따뜻한 날씨,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우수한 숙박시설과 연계한 편리한 교통 등이 울산을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7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3개 국가대표팀이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울산을 찾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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