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연, 짧은꼬리, 피그먼트프린, 90x135cm, 2019 [누크갤러리 제공] |
서울 종로구 평창로 누크갤러리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사진작가 권도연의 개인전 ‘북한산’을 개최한다. 2015년부터 북한산 근처로 옮긴 작가는 야생초목을 관찰하다 들개무리를 만난다. 은평구의 대대적 재개발로 주민들이 버리고 떠난 반려견이 이제 들개가 되어 살고 있다. 포획의 대상으로 결국 사라지는 이들은 인간과 공존 하지만 공존하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12월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