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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모포비아’ 해소할 창의적 아이디어 빛났다…화학硏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케모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해소하고 화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려주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화학연구원은 19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부 및 일반부로 나눠 이미지와 영상 부문의 작품을 접수, 총 288개 응모작 중 3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부 대상작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임유정, 임혜정, 장온유 학생 팀이 제작한 ‘조선시대 화학: 세종의 일기를 엿보다’가 차지했다. 작품은 세종대왕이 은수저와 황화철 성분의 반응, 은을 분리해내는 방법 등 생활 속 화학현상에 대해 일기를 쓴다는 카드뉴스다.

학생부 영상부문 최우수상작을 받은 군포고등학교 정성훈, 우승현, 선종현 학생 팀은 광복절에 태극기의 4괘와 태극 무늬를 화학반응으로 그렸다. 학생부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은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이 화학 없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웹툰 작품으로, 아현산업정보학교 최동하 학생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우리의 행복한 순간마다 화학이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ㅎㅎ’, 일반부 이미지부문 최우수상은 난치병과 싸우는 화학, 북극곰을 살리는 화학, 내일을 밝히는 화학을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한 권예지씨가 수상했다. 일반부 영상부문 최우수상은 고원기 씨의 CM송 ‘화학이 좋아’로, ‘화학은 우리의 일상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 화학의 활약상을 들어봐’ 등의 가사를 노래했다. 이외에도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이미지부문, 영상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점 등 총 38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역 3층 복도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화학연구원이 운영하는 화학대중화 홈페이지 ‘화학사랑’ 및 화학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될 계획이다.

이미혜 화학연구원 원장은 “화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창의적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화학산업 발전의 장기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화학대중화 사업을 통해 미래 화학인재를 양성하고 화학기술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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