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라멜라 양, 잉크, 캔버스에 아크릴, 245x183.6cm, 2019 [씨알콜렉티브 자료] |
문자산수로 유명한 유승호의 개인전 ‘라멜라 양(Miss Lamella)’가 열린다. 문자를 촘촘하게 그려 텍스트와 이미지의 경계를 흐리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이제는 이 둘을 화학작용처럼 서로 반응시킨다. 펜으로 쓰거나 그린 선을 번지게 하며, 선과 이미지 사이 지대를 탐구한다. 가장 자연스로운 상태로의 회화다. 마포구 성미산로 씨알콜렉티브, 11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