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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연기금이 중국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입법을 주도한 인물은 공화당 소속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으로, 연방 직원과 군인들의 퇴직금인 ‘Thrift Savings Plan’(TSP)을 중국 상장주가 포함된 펀드에 투자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미국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자금조달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연방 직원의 퇴직계획을 감독하는 연방퇴직저축투자위(FRTIB)는 투자시 사용 지수를 ‘MSCI All Country World ex-US Investable Market Index’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2020년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해당 지수는 중국 기업을 7.5%담고 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지수가 표방한 ‘모든 나라’에서 중국은 투자할 수 없으므로 사용하는 지수를 변경해야 한다.
FRTIB 측은 오는 13일 의회에서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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