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체코 독일대사 비판
[헤럴드경제]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체코 프라하의 상점에서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형상의 가면이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체코는 과거 나치 독일로부터 침공을 당한 나라다. 주체코 독일대사는 당장 비판하고 나섰다.
주체코 독일대사 트위터 계정 화면 [베를린=연합뉴스] |
1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이스랑 독일대사는 트위터에 히틀러 가면이 걸린 기념품 가게 사진을 올려놓고 "어떻게 프라하의 한복판에 이런 쓰레기가 판매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체코인들은 히틀러를 추종하는 국가사회주의자들 밑에서 고초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체코의 하마체크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체코 경찰이 즉각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치 독일은 1938년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했고, 14만3000명에서 26만 명의 체코 유대인들이 나치에 학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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