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파주)=박준환 기자]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법원읍 대능리 300번지 일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운정3택지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공장이전 및 집적화를 위해 추진됐으나 택지개발사업의 일시중지로 입주 예정기업들이 이탈함에 따라 2010년 최초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산업단지 조성사업 또한 장기간 지연됐다.
시는 2015년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법원산업도시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법원산업도시개발㈜은 금융조달, 보상 및 공사 등을 맡아 추진해왔다.
법원읍 주변 개발여건도 주 간선도로인 조리~법원간 도로가 2018년 완전 개통됐으며 제2순환고속도로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법원읍 시내 LH가 조성 중인 산단형 행복주택이 오는 11월 1일 입주를 시작해 산업단지 종사자 정주여건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법원산업도시개발㈜에 따르면 2019년 9월 현재 토지보상률은 70%를 상회하고, 미보상토지는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한 상태로 내년 초에는 토지보상이 완료될 예정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파주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 8월 착공해 2021년까지 책임 준공할 예정으로 산업단지 공장 가동시 고용인력 1935명, 생산량 5000억원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법원읍 일원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호준 지역발전과장은 “법원2산업단지 준공시기에 맞춰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완료하는 등 양질의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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