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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티맵택시' 가입자 300만 돌파
택시기사 가입율 87% ··택시 호출 서비스 경쟁 본격화

T맵 기반 이동 경로 선택, 최단 도착 기준 배차 적용
SK텔레콤 모델이 '티맵택시' 가입자 300만 돌파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은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택시'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티맵택시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편 후 같은해 12월 100만, 올해 3월 200만을 넘어 이번에 300만 명을 달성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택시 호출 서비스 전체 가입자가 1700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티맵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 수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택시호출 앱을 사용하는 전국 택시 기사(23만명)의 87%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승객을 위한 실시간 고객 위치 확인 서비스, 기사를 위한 호출 콜의 전·후방 위치 확인 서비스 등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에 고객들이 호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T맵 데이터 기반의 최단 도착 시간을 배차 기준으로 적용했다. 또, 지난 9월부터는 T맵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적길, 최소시간, 무료도로 등 옵션 선택 기능을 제공 중이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유닛장은 "300만 가입자는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이 경쟁을 통해 보다 활성화되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교통 관련 데이터와 AI엔진, 5G 기술 등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최고의 택시 호출 서비스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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