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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가 일본 도쿄에 인접한 지바현 등을 강타하면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27일 NHK는 이번 폭우로 지바현에서 9명, 후쿠시마 현에서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는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지난 25일 지바현에 반나절간 쏟아진 폭우가 평년 10월 한달 강수량을 웃도는 283.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19곳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지바시 미도리(緑)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이치하라(市原)시에서는 마당에 있던 50대 여성이 토사에 휘말려 사망하는 등 총 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은 25일 항공기 48편이 결항됐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철도 및 버스 등 육상교통편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지바현내 4700여 가구가 단수 피해가 이어졌다가 27일 오후 현재 대부분은 물 공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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