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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방이동 고교 통학버스·승용차 충돌…고3 학생 1명 사망
경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운전자 입건

25일 오전 7시 26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쏘렌토 차량과 충돌해 차량이 전복되어 있다. 통학버스는 충돌 이후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 1대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13명 중 학생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9명 중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고등학생들이 타고 등교하던 통학버스가 전도돼 고등학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3시 방향 우측 도로에서 진행하던 에쿠스 차량과 충돌했다. 통학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쏘렌토 차량 1대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해당 고교 3학년생 A(18) 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다른 1명도 중상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자 A 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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