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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당초 12월 개장 어려워… 내년 6월로 연기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이 당초 오는 12월이 어려워져 내년 6월로 연기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추진협의체에서 개장시기를 심도있게 재논의한 결과, 내년 6월 개장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 준공된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개장을 위해 분주히 준비해왔으나 오는 12월 개장의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내년으로 미루었다.

현재 신국제여객터미널 자체는 준공이 완료된 상태지만 여객부두 운영에 필요한 운영동 사무실 등이 준비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하고 내구성이 있는 건축물 확보를 위해서는 적정한 공사기간 투입이 필요하고 충분한 시험운영을 거쳐 여객의 안전확보는 물론 화물의 원활한 처리가 더욱 중요해 개장 시기를 미뤘다.

또한, 동절기 건설공사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기상상황, 무리한 공정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반영됐다.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여객사업팀장은 “개장시점이 내년 6월로 확정된 만큼 안전과 고객 서비스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개장 추진협의체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원활한 개장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CIQ기관, 선사, 하역사 등이 참여하여 매월 개장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체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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