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h Bass, Newz!, 2019, 81.28x86.36cm, Gouache on canvas [VSF 제공] |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 위치한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SF)갤러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작가 매스 배스의 첫 한국전을 개최한다. 단순한 도상적 기호들로 대상을 탐구하는 ‘뉴즈(Newz!)’연작은 시각적 기표와 인식간의 불협화음을 극적으로 드러낸다. 작가는 이같은 기호들의 배열을 통해 정적인 정의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캔버스라는 공간을 해석한다는 것이 갤러리측의 설명이다. 전시명과 같은 최신작 ‘은으로 채우다’는 3개의 빵 조각을 은(銀)으로 주조했다. 마치 악보 속 세 개의 음표처럼 땅으로 떨어진듯 보인다. 무의미한 것을 가치로 채우는 의미화 과정이 은덩어리들로 형상화했다. 전시는 11월 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