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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 상장을 희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에드워드 나이트 나스닥 부회장은 핀테크 아부다비 콘퍼런스에서 위워크에 대해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결국 나스닥에 상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위워크에는 위대한 이야기가 있다”면서 “설립자인 노이만의 아이디어는 미국 부동산 시장 전체를 뒤엎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아이디어는 주식시장에 자리를 잡게 될 것이고 투자자들을 불러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워크는 올해 초만해도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IPO최대어였지만 잇따른 손실과 설립자이자 CEO인 애덤 노이만의 리더십에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9월 계획됐던 IPO가 연기됐다.
CNBC는 앞서 위워크가 11월 중순이면 보유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뉴먼에게 17억 달러를 지불하는 등 자금지원을 하는 대가로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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