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은 ‘장미 화가’로 유명한 김재학 화백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대상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작가는 감각적 붓터치로 생기를 더했다. 사진의 아웃포커스 같은 분위기로 정면의 꽃이나 과일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하이퍼리얼리즘처럼 정확한 묘사가 아니라, 더욱 따듯하게 느껴진다. 전시는 11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