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IMF 극복을 위해 전개했던 금모으기 운동 자료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997~1998년 전국적으로 진행된 IMF 외환위기 극복 금 모으기 운동 자료수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주년과 국채보상운동기념일(매년 2월 21일)의 대구 시민의 날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따라서 사업회 측은 이번달에 수집창구를 개설해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수집대상은 교환증서, 위탁증서, 사진, 일기, 논문, 세미나 자료 등이다.
무료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한다.
수집된 자료는 분류작업을 거쳐 보존하고 학술·전시 등에 활용한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IMF 극복 금 모으기 운동은 제2의 국채보상운동”이라며 “모아진 자료는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구축에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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