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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사태는 사회 부조리의 총체적 상징”... 오늘 2차 대학생 촛불집회 열린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조국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제2차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가 12일 열린다.

전국대학생연합(전대연) 집행부는 지난 1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12일 오후 6시 혜화역 2번출구에서 ‘전국대학생연합 조국퇴진촉구 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조국 사태’를 넘어 사회의 전반적인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대연 측은 설명했다.

전대연은 입장문에서 “금번 조국사태는 단순히 조국 일가의 비리와 탈법, 편법을 지적하고 단죄하는데 그치는 사건이 아니다”라며 “이 사건은 그간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부조리와 위선, 불의, 불공정 등 우리 청년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어두운 그늘을 총체적으로 상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의에 눈 감으면 또 다른 불의의 악순환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역사적 의의와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집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집회는 약 2시간 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전대연 측은 집회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 재판식을 진행한다. 이날 집회에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도 연사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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