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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 총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이웃국과 20년 분쟁 종식
사상 100번째 수상자 영광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AP]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알리(43) 총리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아흐메드 총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흐메드는 사상 100번째 평화상 수상자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에리트레아의 분리독립 세력과 평화협정을 체결해 역내 평화를 증진한 업적을 세웠다. 지난 4월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UNESCO) 평화상(펠릭스 우푸에-부아니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간 관계가 남북 관계와 흡사한 면이 많다”며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관계가 개선됐던 것과 같은 성과를 남북 관계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2010년 이후 노벨평화상 수상자

2010년 류샤오보(중국)

2011년 엘런 존슨-설리프, 리마 보위(라이베리아), 타와쿨 카르만(예멘)

2012년 유럽연합(EU)

2013년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2014년 말랄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 카일라시 사티야르티(인도)

2015년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2016년 후안 마누엘 산토스(콜롬비아)

2017년 핵무기폐지국제운동(ICAN)

2018년 드니 무퀘게(콩고민주공화국), 나디아 무라드(이라크)

2019년 아비 아흐메드(에티오피아)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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