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인간의 삶을 숲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11~20일까지 10일간 ‘2019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흥군이 유치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장흥군, 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며, 숲과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주제관, 야외 전시판매 체험장, 시군 홍보관 등이 볼거리다.

숲 주제관은 국민 여가 증진과 자연을 기반으로 산림정책을 알리는 전시관으로 문화작품 입상작 전시, 산림 사진, 대나무·목공작품 등 산림문화·정책·산업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전라남도 산림 홍보관은 새천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해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민간정원, 숲길, 산림치유 등을 연출, 관람객에게 산림휴양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산림문화 박람회의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군의 날’도 운영, 지자체별 특성화된 정책을 전시하고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전남 임산물 먹거리 장터’에선 임업 후계자가 숲에서 생산한 산부추·표고버섯 등 재료로 만든 파전과 유자막걸리, 순천만 막걸리와 벌교태백산맥 막걸리 등 시·군 대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시도 임산물관에선 시군 임업후계자가 생산한 우수 임산물이 전시,판매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임산업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다양한 숲 속 레포츠를 체험하도록 실내 암벽 등반과 산림 VR체험, 짚라인, 친환경 키즈 놀이방 등도 운영된다.

이 기간 장흥군의 대표 축제인 ‘2019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13일까지 안양면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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