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진, 닮은 것과 닮은 꼴, 97.5x163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19 [이화익갤러리 제공] |
[지상갤러리]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갤러리는 독특한 화풍으로 새로운 회화를 선보이는 작가 안두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동 갤러리에서 3년만에 여는 개인전에는 작가가 천착해온 이미지의 최소단위인 ‘이마쿼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전까지는 이 ‘이마쿼크’의 조합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여줬다면 이번 전시에는 이들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마치 자연물이 발생하듯이 이마쿼크들은 스스로 움직이고 그 움직임들은 매우 분주하고 소란스러우며 심지어 요란한 소리까지 낸다. 이마쿼크들의 움직임은 “고오오오-”(전시 제목)하고 소리를 낸다고 안두진 작가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 한다. 전시는 10월 2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