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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한글날 아침 기온 '뚝' 떨어져…내륙지역 한파주의보
내륙 대부분이 아침기온 10도 안팎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한글날인 9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전날 오후 11시부로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8.3도, 인천 10.3도, 수원 6.4도, 춘천 4.8도, 강릉 11.7도, 청주 8.1도, 대전 7.2도, 전주 7.9도, 광주 9.8도, 제주 15.3도, 대구 10.3도, 부산 13.4도, 울산 11.3도, 창원 12.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 지역에 서리와 얼음이 끼는 곳이 있어 농작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한편 올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슈퍼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말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비켜가지만 금요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예보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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