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비즈밸리에 2024년 들어설 이케아 건물 투시도.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에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 코리아가 들어선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2일 고덕비즈밸리 내 유통판매시설용지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공사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이케아코리아-JK미래컨소시엄’이 선정돼 이케아코리아 입점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이케아와의 입주의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4년 만에 강동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용지공급은 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강동구 고덕동 353-23일원, 3만5916㎡)에 대해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해 이달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입점기업이 확정됐다.
해당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초대형 유통판매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이케아코리아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몰,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대형복합시설 형태로 개발된다.
고덕비즈밸리에 2024년 들어설 이케아 건물 조감도. [강동구 제공] |
이케아가 들어설 고덕비즈밸리에는 유통․판매시설과 호텔․컨벤션 센터, R&D 센터 등 15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준공되면 경제유발 효과 9조5000억원, 직·간접적 고용창출 3만 8000명 등 지역경제 활력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는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이끌 핵심 축이다. 이번 이케아 입점으로 강동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성장 동력을 얻게 된 셈”이라며 “강동구는 향후 5년 안에 인구 55만 대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중심 도시에서 경제 자립도시로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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