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정, 2 Untitled, 2018, Oil on canvas, 50x40cm [초이앤라거 서울 제공] |
초이앤라거 서울은 4개국 연합갤러리의 그룹전에서 샌정 작가의 개인전 ‘폼드 더 유니버스(Formed the Universe)’를 개최한다. 무채색의 화면과 맑은 색감의 바탕위에 다소 흐릿한 형태의 기하학적 도형을 추상적으로 풀어내는 샌정 작가는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추상형태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회화가 새로운 세계를 전개할 수 있으며, 형이상학적이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늘 부유하는 여러 생각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회화란 주어진 틀에서 형성하는 하나의 추상적 우주”라고 설명한다. 특정 생각이나 감정이 어떻게 구체화 할 수 있는지, 작가는 우주공간이나 텅 빈 여백의 무대 한 가운데 자리하는 추상적 이미지로 답한다. 전시는 10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