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명안전으뜸학교 제4호점 제막식에 앞서 강북중학교 체육관 1층 소강당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이 김정철 강북중학교장에게 교육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강북중학교와 포근한요양병원을 각각 생명안전으뜸학교 4호와 생명안전으뜸사업장 5호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명안전으뜸학교·사업장은 건물 안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구성원 중 90%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구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곳임을 인증받은 기관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포근한요양병원 직원 81명 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세 차례 진행했다. 7월에는 강북중학교에서 3회에 걸쳐 교육, 강북중학교 학생·교직원 478명 중 458명이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혔다.

신규 지정된 2곳 외에 생명안전으뜸학교·사업장은 ▷서라벌중학교 ▷신일중학교 ▷성암여자중학교 ▷롯데백화점 미아점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SK텔레콤 수유사옥 ▷햇빛병원 등이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생명안전으뜸학교·사업장 지정은 구민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고 생명안전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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