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미, Felt Lines O1, wool, cotton, nunofelted, 110× 230cm, 2019 [성보갤러리 제공] |
섬유작가 조영미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성보갤러리에서 열린다. 선을 주제로 펠트 스카프와 의상 등 2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양모를 실크위에 올리고 비눗물을 뿌린 후 압력을 가해 굴리는 방식으로 독특한 질감의 누노펠트를 제작, 이를 활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상상할 수 없는 우연성이 더해져 비정형과 정형, 사용자의 변형에 따른 불규칙성이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조영미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제 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과 제 37회 한국공예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