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조선시대 육의전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27일 제14회 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 축제
종로구 육의전 축제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육의전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전통성을 활용해 특구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종로청계관광특구에서 ‘제14회 육의전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종로청계관광특구는 세종대로에서 숭인동 사거리까지 이르는 지역으로 청계천 복원을 통한 주변 관광자원 연계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2006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상패 및 휘장, 의료기기 상가, 귀금속 상가, 세운상가, 광장시장, 문구완구 상가 등 1만4000여개의 상가들이 구역별로 특화돼 있으며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품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육의전 축제는 관수동 상패·휘장 거리, 세운상가, 종로 의료기기 거리, 광장시장, 창신동 문구완구·인장·수족관 거리 등 상가별 특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축제 첫째 날은 다시세운광장을 중심으로, 둘째 날은 흥인지문 일원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은 9월27일 도심전자산업 중심지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다. 전통 육의전 재현, 풍물과 비보이 공연이 함께하는 퓨전 사물놀이 등 각종 공연과 전시 및 크리스탈 제품 만들기, 귀금속 세척 체험, 신체기능, 순환기능 측정 체험, 한복입기 체험 등 각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8일 둘째날에는 흥인지문 일대에서 스토리, 연기, 브라스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조이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종로구 스타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의 특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캐릭터 스탬프 이벤트, 부적 찍기, 금붕어 뜨기 체험서부터 문구·완구 상품과 신발 할인 판매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옛 정취가 남아있는 종로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즐겨보길 추천한다”며 “특구상인들과 협력해 지역 내 시장경제를 이끌고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계관광특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