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강서구,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행사
다음달 1~2일, 6가족 29명 참가
지난해 열린 사위나라에서 온 초청장 행사에서 노현송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 1~2일 1박 2일간 다문화가족 친정부모를 초청하는 ‘제3회 사위나라에서 온 초청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가족 6쌍을 대상으로 친정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합동결혼식, 한국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친정부모 9명을 포함해 총 29명 6가족이 참여해 1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사위나라에서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환영행사가 끝나면 초청부모님을 비롯한 하객과 내빈 앞에서 합동결혼식을 거행한다.

결혼식이 끝나면 6가족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을 해보고 롯데월드타워, 한강유람선, 서울식물원 등 서울 명소를 돌아보며, 사위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 화합과 친밀감을 나누는 1박2일간의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2일 밤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추억을 나누는 만찬회를 끝으로 공식일정은 마무리된다.

공식 일정 이후 초청부모들은 자녀의 가정을 방문해 한국생활을 두루 살펴보고 손주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등 가족 간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 때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