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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마이스터고 관계자, ‘울산 산업관광 팸투어’ 실시
19일 ~20일,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OIL 등 탐방
시는 이번을 계기로 내년부터 전국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산업도시 울산의 우수한 산업관광 자원과 지역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를 연계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팸투어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19~20일까지(1박 2일) 전국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산업현장 체험 및 수학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팸투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을 계기로 내년부터 전국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은 기업의 현장 및 기업문화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을 모색하고, ‘기업’은 전국 우수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 홍보의 장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일정으로 첫째 날은 울산박물관을 방문해 ‘산업사관’과 울산 산업 명장들의 요람인 ‘울산 명장의 전당’을 견학하고 대한민국 명장들의 강연을 듣는다.

이어 울산 동구에 위치한 세계 제일 조선·해양 기업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기념전시관, 기업현황, 선박건조 기술의 역사 소개와 실제 선박건조 현장을 탐방하고 현대중공업 사내 기술교육원도 견학한다. 또 울산 동구의 대표적 생태관광지 대왕암공원과 산업관광 자원인 울산대교 전망대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와 연간 160만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하고, 이어 종합에너지 기업 S-OIL의 울산공장을 방문해 정유 및 석유화학 제조 공정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견학한다.

오후에는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특구를 방문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최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생태해설사와 함께 십리대숲, 철새도래지 등의 시설을 둘러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콘텐츠를 적극 발굴·개선해 울산만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이 특화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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