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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CD급 고음질 음악 스트리밍 '아마존 뮤직 HD' 출시
CD 음질 5000만곡, CD 이상 음질 수백만곡 제공
구독료 월 14.99달러…프라임 가입자는 12.99달러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CD급의 고음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아마존 뮤직 HD'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CD 음질의 노래 5000만여 곡, CD 이상 음질의 노래 수백만 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구독료는 월 14.99달러(약 1만7800원)이며 아마존의 회원제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게는 12.99달러에 제공된다.

이는 경쟁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의 기본 구독료 9.99달러보다는 비싸지만, 하이파이(hi-fi, 고충실도)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타이들의 구독료 19.99달러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아마존 뮤직 HD는 이미 닐 영 같은 가수들로부터 "지구를 바꿀 것"이란 찬사를 들은 바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이 서비스를 위해 돈을 지불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CNN은 지적했다.

아마존은 2016년 아마존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 광범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프라임 회원 가입을 늘리기 위한 것이었다.

아마존 외에 다른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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