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은, 잡힐듯 도망가는, 2017. 캔버스에 수용성 유화, 200 x 170 x 3cm [원앤제이갤러리 제공] |
서울 종로구 북촌로 원앤제이 갤러리는 김세은 작가의 개인전 ‘핏맨의 선택(Pitman’s choice)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7년만에 열리는 개인전으로 최근 3년간의 작품이 모였다. 작가는 계획된 도시의 자투리 공간을 캔버스에 옮긴다. 도시가 만들어 질 때 도로, 다리, 터널 등 토목시설이 먼저 자리잡고 그 이후에 남은 버려진 공간들이 주인공이다. 재현이 아닌 작가의 해석이 더해져 캔버스안에 새롭게 구축된 공간들이다. 주와 부과 바뀌자, 생경한 감각들이 살아난다. 11월 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