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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생산시설 두 곳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 원유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리는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고, 사실 거기에 유조선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동맹은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에너지와 관련해 너무나 잘해 에너지 순 수출국이자 세계 1위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 생산시설 두 곳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국제유가가 한때 20%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 초반부터 배럴당 19.5%(11.73달러)나 오른 71.95달러까지 치솟았다. 일간 상승률로는 199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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