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김종학 화백 수집가구전-혜곡의 영감. [혜곡최순우기념관 제공] |
[지상갤러리] 서울 성북구 성북로 ‘최순우 옛집’에서 ‘김종학 화백 수집가구전-혜곡의 영감’이 열린다. 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했던 최순우 선생은 한국문화재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높은 안목으로 추앙받는 학자다. 김종학 화백은 최순우 선생과 교류하며 목가구, 수예품 등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꾸준히 컬렉션했다. 이번 전시는 두 문화예술인의 인연과 안목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최순우 선생이 아끼고 돌봤던 작은집에, 그로 인해 전통 목가구의 심미안에 눈을 뜬 김종학 화백이 수집한 가구가 놓인다. 전시는 11월 16일까지.